MBTI 유형별, 우울증에 걸리는 원인 테스트

 

 

 

 

- 사람마다 각기 다른 성격만큼 우울의 원인도 다르다는 거 알고 계신가요? 내가 가진 우울의 원인을 알아야 나 자신을 이해하기 쉽고, 해결하기 쉽겠죠. 그래서 MBTI별 우울의 원인을 파악하기 좋은 테스트를 들고 와보았습니다. 

 

 

 

 

 

MBTI 유형별 우울증에 걸리는 원인 테스트

 

 

 

 

 

 

- 먼저 뼛속까지 INTJ인 제 결과는 어땠을까요?

 

 

 

 

INTJ의 우울

 

 

- 현실과 동떨어지는 제갈공명 타입

- 우울증 위험순위 5위(16유형 중)

 

 

 

"똑똑한 자신의 수준을 내려 현실과 적당히 타협해야 할 때 우울감을 느끼시는군요?"

 

 

 

• 당신을 우울하게 하는 상황 

- 중요하지도 어려워보이지도 않는 일상의 시시콜콜한 디테일에 대해 오래오래 이야기해야할 때

- 납득할 수 있는 이유나 목적이 없는 일을 해야할 때

 

 

• 멘탈이 약할 때 같이 있으면 힘이 되는 유형은? ENTP
• 멘탈이 약할 땐 피해야 하는 유형은? ISFJ

 

 

당신은 참 똑똑하고 자신도 그것을 알고 있습니다.
비판력과 분석력을 동원하여 전략적인 과제를 해결하는 것을 좋아하고 잘하는 당신은, 이상하게도 현실의 쉬운 과제들에서는 헤매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적이고 어려운 이야기를 하는 것은 즐겁지만, 일상적인 잡담을 해야할 때는 고장 나기 일쑤입니다. 인간관계, 특히 연애와 같이 감정이 필요한 면에서 당신은 노력할수록 상황이 꼬이는 것을 종종 경험했을지도 모릅니다. 모든 면에서 설명과 이유가 필요한 이 유형은 논리가 없는 관계에 어려움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그렇지만 이 유형은 특히 더 본연의 모습으로 살아가려고 할 때 우울감에 빠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당신을 받아들여주는 환경에서 당신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당신은 '왜 하는지 모르겠는 것' '그냥 해왔기 때문에 해야 하는 것' 등에 스트레스를 지나치게 받는 경향이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따라야 하는 사람이 '그냥 시키니까 해'식의 지시를 자주 하는 사람이라면 굉장히 좌절감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비슷한 맥락에서 당신의 동료나 부하직원이 능력이 떨어지거나 일의 목적을 탐구하지 않는다면 분노나 허무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관심사와 지적 역량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 본문 다 받습니다(너무 맞는 말...) 물론 제가 똑똑하다는 것은 인정할 수 없어요. 그것을 제외한 나머지는 정확하게 들어맞습니다. 

 

 

 

 

- 굳이 따지자면 저는 늘 우울했습니다.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이에요.늘 예민하고 날이 서있으니 사소한 것에 행복을 느끼는 일이 별로 없죠. 지금보다 조금 더 어렸을 적에는 감정 자체가 다채로웠겠지만 지금은 우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감정선을 지니고 사는 것 같습니다. 잔잔한 호수 같은 느낌이랄까. 좋은 일도 슬픈 일도 빠르게 사라져 버립니다. 장점도 있겠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울고 마음껏 힘들어해도 괜찮은 일조차 아무렇지 않게 무뎌져 가는 게 슬플 때가 가끔 있습니다. 행복도 마찬가집니다. 절대 오래가지 않아요. 행복이라는 것은 어찌 보면 욕망을 충족한 찰나의 순간에 우리가 느낄 수 있는 폭죽 같은 감정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직장 생활이라는 것을 시작하고 나서부터 이런 상태는 더욱 심해졌습니다. '나'라는 사람은 없고 온전히 일만하는 노예 혹은 일개미가 되어야 하는 데다, 못 견디고 나가도 다른 사람으로 얼마든지 대체할 수 있는 인력 취급을 받기 때문입니다. 까라면 까야하는 제 위치에 환멸감을 느꼈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수긍하게 되었습니다. 수긍하지 못하면 일을 때려치워야 했으니까요. 물론 수긍의 대가로 금융 치료로도 회복이 불가능한 깊은 우울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상사가 농담을 하면 웃어줘야 하고 누군가가 험담을 시작하면 가만히 듣고 앉아있어야 하는 분위기에서 저는 조금씩 말라비틀어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말없이 일만 한다고 욕을 얻어먹었던 일은 아직도 정말 억울하네요. 어쨌든 INTJ인 제 성격상, 페르소나가 없는 자신을 인정받으며 노력한 만큼 온전한 대가를 받을 수 있는 분위기와 환경이 필요하다는 것 같습니다. 이런 직장이 있으면 페이가 적어도 들어가서 이 한 몸 바쳐 일할 텐데 말이에요. 

 

 

 

 

- 그래서 오늘도 퇴사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블로그를 하든, 다른 공부를 하면서든요. 뭐가 되었든 임인년 한 해에는 잘 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여러분들의 우울과 원인은 무엇인가요?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테스트를 통해 되새겨보시길 바랍니다.  

 

 

 

 

 

☞ MBTI 유형별 우울증 테스트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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