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이 어려운 이유 - 이재명 당대표 경기 당원 토크 콘서트 中
제가 앞으로 만약에 당대표가 우연히 된다면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우연히 된다면
수없이 많은 결정을 해나가고 또 결단하고 판단해야 될 텐데 그때 바로 이 문제에 부딪히게 될 겁니다
이런 문제를 무수히 부딪히게 되죠
무수히 많은 사안들에 부딪히게 될텐데
그때마다 결국은 그 판단과 결정을 하는 사람의 기본적인 마인드, 지향점, 평소의 행태나 이런 것들이 영향을 미치겠죠
물론, 판단이 우리 양아들님 판단하고 제 판단하고 다를 수 있죠
그런데 누구 판단이 옳은지는 몰라요
결과가 증명하죠. 잘했는지 못했는지는
못한 결과가 날 수도 있어요
잘한 결과일 수 있어요
그러나 결정할 시기엔 알 수 없어요
예를 들어 어떤 선택을 해야할 때, 엄청난 고민이 온다
'이럴까 저럴까 차라리 돌아갈까'
계속 고민이 된다. 이럴때는 결정하는 방법이 더 연구하는 게 아니고
아무거나. 연필 굴리기 라던지, 아니면 침 튀기기 라던지
이런 걸로 결정하는 게 제일 좋아요
왜냐,
선택이 어렵다고 하는 것은
그 선택 대상인 기회의 가치가 똑같다는 얘깁니다
확실하면 고민 안 하지요
망설여진다. 가치가 같다는 뜻이에요
아무거나 골라도 상관이 없고
문제는 어떤 선택을 했든지 선택하고 난 다음에 그 길에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가 나면 좋은 선택을 한 것이고
선택은 했는데 잘 관리를 못해가지고 게을러서, 또는 무능해서 못하면 잘못한 선택이 되는 거예요
정치는 특히 그렇습니다
그래서 선택에 대해서 책임지는 거죠
결과에 대해서 책임지는 겁니다
잘하려고 했고 좋은 선택 했는데 결과가 나쁘면
책임져야죠. 책임의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겠죠.
잘하면 칭찬받겠지만
그러나 반드시 잘 되지만은 않는다
그래서 혹시 잘못될 경우를 생각해가지고 책임질까 두려워서 결정을 안 하는 게 제일 나쁜 것이고
결정을 피하지 않고
물론 집단 지성과 전문가와의 논의 충분한 토의를 통해서 최선의 선택을 해야 되겠지요
그러나 결국 심각하고 예민한 사안일수록 결단의 영역이다
판단의 영역이 아니다
판단과 결단은 다르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경기 당원 토크 콘서트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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