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만큼 정확한 Jung과 Briggs-Myers를 기반으로 한 성격테스트

 

 

 

 

 

 

 

 

- MBTI에 과몰입 중인 저는 최근에 MBTI 관련 다양한 테스트들과 유형별 문답들을 블로그에 소개한 적 있었는데요. 과학이라고까지는 할 수 없지만 나름 정확성이 입증된 테스트이고 인기도 좋아 타인과 대화를 할 때도 흐름이 꼭 MBTI로 자연스레 흐르게 됩니다. 어제도 새벽 근무를 하면서 직장 동료들과 대화를 주고받다가 서로의 MBTI 유형을 맞추어 보았는데, 블로그에 포스팅을 시작하면서 MBTI 성향에 대해 어느 정도 숙지하고 있던 저는 단박에 누군가의 유형을 맞출 수 있게 되는 경지에 이르고야 말았습니다(... 좋은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결국 오늘도 과몰입을 멈추는 방법을 찾지 못했고 그 대신 새로운 MBTI 유형 검사 테스트를 소개하고자 가져와보았습니다.  

 

 

 

 

 

 

https://www.idrlabs.com/kr/test.php

Jung과 Briggs-Myers를 기반으로 한 성격 테스트

 

 

 

 

 

- 질문은 총 44개 입니다. 답변 지문이 긴 것도 있으니 신경 써서 읽고 답하신다면 유의미한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저의 결과는, 

 

 

 

 

 

 

 

 

 

- ... 역시나 그랬습니다. (놀랍지도 않네요, 그냥 나올 것이 나온 느낌)  그 와중에 E가 0%인 것은 미미하게 충격입니다. 결과값이 실제로 나와 얼마나 비슷한 지는, INTJ의 관점에서 구어체로 분석해보겠습니다. 

 

 

 

 

 

• 지적이면서도 자주 내성적인 모습을 보이는 당신에겐 종종 절충주의적인 관심사에 관한 깊고 추상적인 생각에 강하게 몰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나에게 내재되어 있는 직관형 N 성향에 대해 설명하는 것 같다. 솔직히 N들은 S의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봤을 때, 추상적인 사고방식 때문에 조금은 핀트가 엇나간 것 같다고 생각할 수 있겠다. 그러나 N 성향이 강한 INTJ들은 말 그대로 순수하기 때문에 (순진하다거나 백치미를 뜻하는 것이 아니다) 모든 일에 왜? 하고 질문을 던지고 다양한 해결방법을 모색해두려 한다. 생각의 범위가 범우주적으로 뻗어나가는데 후에 왜 이런 생각들이 현실적으로 적용될 수 없는지에 대해 공부하고 집착하며 물고 늘어진다.  

 

 

 

 

• 때때로 당신은 다른 사람에게 먼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지만 당신의 핵심에는 당신을 진정으로 아는 사람들에게만 드러나는 진정한 개인적 열정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직장에서 많이 느끼는 부분이다. 사람들이 어려워하지만 정작 본인은 왜 본인을 어려워하는지 순수하게 궁금해한다. 어쩌다 이런 장벽을 허물고 ITNJ들을 보다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게 된 사람들은 배움에 갈증을 느끼는 INTJ들을 보며 덩달아 본인들도 영향받는다. 엄청 열정적인 인물로 간간히 평가받고 있는 듯하다.

 

 

 

 

'INTJ 봐, 진짜 열심히 한다!
(그러나 정작 INTJ는 본인이 타인에게 영향을 미칠 정도로 열심히 했다고는 죽어도 인정하고 싶지 않아 한다) 좋았어, 나도 열심히 해야지!' 

 

 

 

실제로 이런 경우가 많았다.

 

 

 

 

 

• 당신의 몰두되어있는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강한 자아감과 전략적인 계획으로 당신이 계획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결정적인 방식으로 행동하려는 모습을 보일 확률이 높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때로는 당신이 더 빨리 행동하기를 원하지만, 사실은 당신은 장기 계획을 세우려는 경향이 있으며, 그 결과 행동으로 옮기기 전 여러 가지 관점을 검토하고 싶은 것뿐입니다.  

 

 

나무보다 숲을 보려고 노력하는 것이 INTJ들의 특징이다.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고 해결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추상적인 것도 포함해서 좀 더 폭넓게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러나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타인이 보았을 땐, 행동력 제로에 머릿속만 복잡할 것 같은 게으름뱅이처럼 보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본인 페이스대로 가고 있는 중이니 그냥 지켜보는 게 도와주는 거다. 달팽이도 자기만의 속도로 인생을 살고 있지 않은가. 

 

 

 

 

• 당신은 비판적 질문에 개방적이고 처음부터 다시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관점을 보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관습과 권위를 싫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문제에 접근한다면 이전에 다른 사람들은 알아차리지 못했거나 놓쳤던 관심사에 대한 새로운 필수 사항을 당신만큼은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썩어빠진 관습 때문에 나는 아직도 퇴사를 꿈꾼다. 이건 정말.. (심한 욕) 또한 권위에 지나치게 얽매여 있다 보면 내가 볼 수 있는 것도 보지 못하게 된다. 사회에 발을 들여놓은 지 몇 년 되자, 직장에서는 내게 이제 막 입사한 신입을 한 번 가르쳐보라고 붙여주었는데, 신입이었다가 신입을 가르치는 입장이 되고 보니 이들로부터 나도 다시 배우게 되는 것 같았다. 몇 년에 걸쳐 내가 하는 일들을 정형화 해놓았지만 신입들은 이걸 깨부수고 새로운 질문이나 생각을 한다. 그럼 나는 그것으로부터 새롭게 배우고 다시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물론 걸러야 할 것들은 거른다) 고작 몇 년 일찍 들어와 일을 시작했다고 신입을 휘두르려 했다면 그들에게서 배움은 커녕, 뒤에서 욕만 얻어먹는 꼰대가 될 것이다.   

 

 

 

 

 

 

 

 

- 여기까지가 검사 결과 내용이고, 그것을 토대로 실제 INTJ의 입장에서 조금 더 세세하게 분석해보았는데요. 이런 검사들을 소개할 때마다 붙이는 말이지만 과유불급이라고, 적당히 내가 어떤 유형인지 테스트 해보고 알고 가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나를 파악하고 알아가기 위한 용도로 사용해주세요. MBTI로 타인을 섵부르게 판단하거나 겪어보지 않고 나와는 이런 점이 맞지 않을 거라 넘겨짚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닙니다.  선을 그어버리는 일은 쉽지만, 이미 그어진 선을 지우거나 넘기란 매우 어렵기 때문이죠.

 

 

 

- 결론적으로 저는 오늘도 변함없는 INTJ 였습니다(절레절레) 답 자체가 영어를 파파고 번역해놓은 느낌이라 혼동한다면 결과값이 실제 MBTI 검사에 비해  약간의 변동은 있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만 정확도가 많이 떨어지는 것은 아닌 듯 하니, 추천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