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시민촛불 발언 中

정치

by 김우쥬 2022. 11. 5. 19:18

본문

728x90
반응형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시민촛불

 

 

 

☞  현재 시청역 7번 출구 앞에서 진행 중인 이태원 참사 추모 행사 중 경과 관련하여 잘 정리된 발언이 있어 가져왔습니다. 

 

 

 

 

 

 

시사 발전소 한진희 입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며칠전 참으로 비참하고 끔찍한 일이 있었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한 사회로 가야 한다는 사회적 약속은 안전에 무관심한 정부의 국정 기조탓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에 대한 책임과 의무가 있고 이를 불변의 목적으로 삼고 있어야 하지만 예고된 인파에도

정부의 대책은 전혀 없었습니다.

저는 금일 참사 경과를 말씀드리면서 책임의 소재가 분명히 정부에 있음을 다시 한번 상기하고자 합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시민촛불1

 

 

 

먼저 10월 26일 수요일.

참사가 일어나기 이틀 전 용산경찰서와 이태원 상인회, 이태원역 용산구청이 참석해서

질서 유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그러나 간담회의 본 목적인 안전대비와는 무관하게 오로지 범죄 검거와 대처에만 강점이 찍힌 채로 간담회는 종료되었습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시민촛불2

 

 

그리고 결국 이틀 뒤 29일 참사가 일어난 당일에 서울 경찰청 경찰 인력 운용 계획에는

안전을 위한 기동대는 배치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시민촛불3

 

 

 

그리고 오후 6시 34분. 112 신고로 압사될 것 같다라고 하는 시민의 최초 신고가 접수 됩니다.

참사가 일어나기 4시간 전의 일입니다.

이때도 정부는 충분히 막을 수 있었습니다.

용산 전쟁기념관 인근에서 집회 대응을 위해 배치된 기동대가 3개 부대가 있었고 야간 대기조도 1개 부대가 있었습니다.

당일 기동대의 대기 목적이었던 집회가 오후 5시 20분에 종료되었기 때문에 이태원으로 출동하기에도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러나 기동대는 대기만 했습니다.

그리고 이어 오후 8시 9분, 33분, 53분, 그리고 9시, 9시 2분, 7분, 10분, 51분, 10시, 10시 11분. 신고는 계속해서 이어졌고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시민촛불4

 

 

 

그리고 10시 15분경 결국 끔찍한 대형 참사가 벌어지면서 첫 119 신고가 접수됩니다.

10시 17분에 구조대가 출동했고 그리고 21분에 구조대가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10시 43분에는 소방 대응 1단계가 발령되었고 이어 11시 13분에 소방 대응 2단계, 11시 50분에 소방 대응 3단계가 발령되었습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시민촛불5

 

 

 

소방 대응 2단계가 발령되기까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를 인식조차 못했습니다.

11시 20분에서야 문자를 통해 참사를 인식했다고 합니다.

이때도 용산 전쟁기념관 인근의 야간 기동대 1개 부대와 윤석열 사저에 2개 부대의 기동대는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한남동 관저에는 빈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202 경비단을 출동시키지 않았습니다.

불과 차로 5분의 거리였습니다.

그리고 참사 다음날 9시 45분 정부는 국가 애도 기간을 발표했고 발표한 직후에 윤석열은 참사 현장에 방문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시민촛불6

 

 

 

그런데 참사 현장에 방문한 대통령,은 그 대통령의 모습은 많은 이들로 하여금 더 큰 충격을 받게 만들지 않았습니까?

충분한 보고를 받았어야 할 대통령은 희생자가 몇명이었는지를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압사가 아니라 뇌진탕이 있었겠지 등 사건의 실체를 파악하지 못하고 엉뚱한 소리를 연발했습니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현장을 가리키며 대처 모습을 연출하기 위한 행동은 참담한 국민의 심정을 더욱 갈갈이 찢어놨습니다.

그리고 12시 정부의 합동 브리핑이 있고 난 후, 오후에 정부는 참사를 사고로, 희생자를 사망자로 명명했고

글씨없는 리본을 사용할 것을 각 시도 부처에 공문으로 발송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시민촛불7

 

 

 

명백히 사건을 축소하고 정부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시도였습니다.

그리고 11월 1일 계속된 정부 관계자들의 책임회피에 분노의 여론이 들끓자

참사가 일어난지 3일만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박희영 용산구청장, 오세훈 서울시장의 뒤늦은 사과가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당일 오후 3시 한덕수 총리는 외신과의 브리핑 과정에서도 일관되게 사고라고 표현을 하면서

정부의 책임을 적극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고

심지어 참사 관련된 브리핑 자리였음에도 말장난을 하거나 웃음 짓는 모습을 보이는 추태를 보였습니다.

인두껍을 쓰고 감히 일어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시민촛불8

 

 

 

그리고 11월 2일 경찰정보국은 참사가 일어난지 하루 뒤 참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

시민사회단체를 불법적으로 사찰해 정책 참고 자료를 만들었고 이 문건이 공개됐습니다.

그리고 당일 오후 2시에는 이태원 참사 부실대응을 수사중인 특별수사본부가

서울 경찰청, 용산소방서, 이태원역 다산콜센터등 8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책임의 소지가 정부에 분명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엄한 곳에서 가해자를 찾고

꼬리자르기를 하려한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는 모습을 보인겁니다.

여러분 이태원 참사는 예고된 인재입니다.

메뉴얼이 분명했고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여러 차례의 기회가 있었습니다.

정부가 있어야 할 가장 기본적이고도 가장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지 않은 엄연한 정부의 직무유기범죄가 참사를 발생시킨 겁니다.

국가로서의 기능조차 잃어버린 윤석열 정부의 퇴진을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출처 

 

 

 

https://youtu.be/w45vwzl77d0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