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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항 15분 거리 애월바다 스파, 자쿠지 펜션 : 바다위에 펜션 리뷰

Review

by 김우쥬 2022. 2. 26.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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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도에 다녀오면서 직접 이용해 보고 괜찮았던 숙소를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제주 공항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제주 애월 펜션이고요, 바다 전망에 전용 노천 스파가 가능한 곳이라 가족들과 함께 숙박하기 좋은 곳입니다.

 

 

 

 

 

" 바다위에 펜션 "

 

 

바다위에 펜션1
출처 : 바다위에 펜션 홈페이지
바다위에 펜션2
출처 : 바다위에 펜션 홈페이지

 

 

 

 

- 제주 바다위에 펜션. 이름처럼 제주시 애월 바다 위에 있는 작은 펜션입니다. 그동안 일 때문에 제주도에 내려가게 될 때마다 들렸던 제주바다 중, 예쁘다고 느꼈던 곳들이 많이 있는데요. 제 경우에는 곽지, 협재, 그리고 애월 쪽이 아닌가 싶어요. 숙소 발코니 너머로 애월 바다를 볼 수 있는데 뷰가 아주 예쁩니다. 펜션이 아닌 독채 숙소를 이용하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같았지만 일이 생겨 떠난 경우이고, 출발까지 이틀 정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인 데다 제주도는 코로나 때문에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기 때문에 비수기인 2월 중순인데도 숙소를 잡기가 굉장히 까다로웠는데요. 성산포, 서귀포에 독채 풀빌라 숙소가 많은데 제주공항까지의 거리가 멀고 유명한 곳은 6월, 7월까지도 예약이 다 차있는데다 가격대가 굉장히 비쌉니다. (관광지 위주로 돌다 잠만 자러 들어오는데 300평 독채를 비싼 돈주고 예약하는 게 무슨 의미인가 싶기도 했어요) 이런저런 이유로 저처럼 숙소를 예약하지 못하고 망설이는 분들이 계시다면 제주 바다 위에 펜션을 추천드립니다. 공항에서 굉장히 가깝고, 가격대도 그리 비싸지 않으며 깨끗합니다. 또한 홈페이지에 실시간 달력으로 예약이 된 방 or 비어있는 방을 볼 수 있어서 예약 잡기가 어렵지 않았고 방이 있다면 2, 3일 이내로도 쉽게 방을 구할 수 있더라고요.

 

 

 

 

 

위치

 

 

바다위에 펜션 위치
출처 : 구글 지도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일주서로 7219-1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하귀1리 272

 

 

바다위에 펜션 주차장
그마니네 주차장 쪽으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 입실하는 날, 주소와 함께 사진이 첨부된 사장님의 아주 친절한 문자가 날아옵니다. 펜션은 애월바다 앞에 우뚝 서 있는 파란색 건물이라 눈에 띄지만 입구가 좁아 펜션 마당 주차장까지 들어오는 길을 놓치기 쉽습니다. (입구가 골목길이라 무심코 달리다 보면 지나칠 수 있어 이용객들이 많이 헤맸던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그랬어요 허허) 펜션 앞 도로에 그마니네 식당이 보이면 바로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 안타깝게도 제가 여행했던 날 비가 왔었습니다. 주차장에서 숙소 입구까지 가까우니 얼른 차 대고 짐 꺼내서 안으로 들어가려는데 사장님께서 우산 2개를 들고 막 뛰어오시더라고요. 깜짝 놀랐습니다. 그렇게 친절하신 분은 처음 뵜거든요. 결국 사장님께서 우산 씌워주셔서 젖는 일 없이 안전하게 도착했습니다.

 

 

 

 

 

입퇴실 시간

 

  • 입실 : 오후 3시 ~ 오후 10시
  • 퇴실 : 오전 11시 이전까지

 

 

 

가격

 

 

바다위에 펜션 가격표
출처 : 바다위에 펜션 홈페이지

 

 

 

- 저는 스파룸을 선택했고 비수기 주중 가격으로 124,000원에 1박 2일 이용했습니다.

 

- 우드룸, 온돌룸, 화이트 룸, 핑크룸, 스파룸, 디럭스룸, 스카이 룸 등 평수와 가격대 별로 다양한 테마의 방이 마련되어 있지만 제가 직접 이용한 스파룸 위주로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바다 위에 펜션 홈페이지에 상세한 객실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있습니다. 홈페이지 주소는 본문 아래에 있습니다. 

 

 

 

 

스파룸 이용

 

 

 

바다위에 펜션 거실
스파룸 내부 

 

 

- 스파룸 처음 들어섰을 때의 모습입니다. (짐을 풀어놓고 촬영했습니다) 제가 수시로 제주도에 내려가며 깨달은 건 숙소를 예약할 때 과연 얼마나 홈페이지 사진과 일치하냐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 이었습니다. 홈페이지 사진만 번듯하고 사실 들어가 보면 사진과 너무 다를 때도 많고 깔끔하게 정리되지 않아 타인의 흔적들을 발견할 때도 있거든요. 솔직히 비싼 돈 주고 쉬러 간건데 숙소 내부 상태를 확인하고 나면 기운 빠질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번 숙소는 사진과 똑같았고, 무엇보다 정말 깔끔했습니다. 향도 아주 좋았고요.

 

 

 

 

 

바다위에 펜션 발코니, 자쿠지
발코니와 자쿠지

 

바다위에 펜션 자쿠지
스파 전용 공간
애월 바다 전경
스파룸 발코니와 자쿠지에서 본 애월 바다 전경
애월 바다
비가 와서 먹구름이 끼긴 했지만 그래도 아름답다

 

 

- 13평 정도라 크지 않다고 느껴지실지 모르겠지만 스파룸은 최대 이용 인원이 3명 정도고, 실제로 그렇게 이용했을 때도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스파룸이다 보니 자쿠지와 발코니 쪽에 힘을 많이 준 모습입니다. (만조 시간대에 맞춰 물이 펜션 아래까지 차오릅니다)

 

 

 

바다위에 펜션 내부

 

 

 

- 친절한 사장님께서 숙소 내부를 잘 설명해주셨습니다. 스파 이용법, 발코니 문 여는 법, 화장실 샤워기 사용법, 취사도구 이용법, 만조 시간대 등등. 방 온도도 원하는 대로 조절하며 올릴 수 있었고 최근에 전 객실 침대를 최고급 메모리폼으로 바꾸셨다고 하시더라고요. 머리카락 한 톨 없이 너무 깨끗했습니다. TV로 넷플릭스도 이용할 수 있어서 감동이었고 의자에 귀여운 고양이 발이 달려있는 포인트도 너무 좋았지 뭐예요. 섬세한 디테일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층간 소음에 조금 취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새벽 2시까지 위층 발소리 때문에 조금 고생했습니다. 놀러가서도 쿵쿵대는 사람들은 정말 어쩔 수 없더군요.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더니, 어휴) 제주 바다보니 흥분되는 건 알겠는데 미취학 아동이 아닌 이상 자중합시다.

 

 

 

바다위에 펜션 자쿠지에서 본 바다
바다위에 펜션 자쿠지에서 본 바다2
자쿠지 이용하며 바라본 애월 바다

 

 

 

- 자쿠지는 입실할 때, 이용여부를 말씀드리면 되고 비용은 3만 원입니다. 그럼 사장님께서 수건 2장과 입욕제를 주실 겁니다. 선불제, 후불제 개념이 없어 편할 때 계산하면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예전에 이용했던 자쿠지 포함 숙소에 비해 이번 펜션은 자쿠지와 바다가 굉장히 가까워 바다를 바라보며 몸을 녹이는 게 가능했고 뜨거운 물을 원하는 대로 받아 이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정말 좋았습니다. 다른 숙소에서는 추가 요금 내고 자쿠지를 이용한다 해도, 물을 데워주지 않아 밤늦게 들어가면 거의 식어서 미온수인 일이 많았기 때문인데요. 바다위에 펜션의 자쿠지에서 따뜻한 물에 몸을 녹이며 밤바다를 바라보고 있자니 천국이 따로 없었습니다. 크게 기대 한 건 아니었지만 이 스파 때문에 이번 리뷰를 쓴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정말 너무 좋았어요. 크기는 2명이 들어가도 넉넉했습니다. 현재, 2박 이상 연박시 입용제 포함 1회 무료 서비스 이벤트 행사 중인 것 같으니 참고 바랍니다.

 

 

 

 

 

예약하기

 

 

바다위에 펜션 예약표
출처 : 바다위에 펜션 홈페이지

 

 

 

- 제주 바다 위에 펜션 홈페이지로 들어가면 예약 카테고리에 실시간 달력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예약 가능합니다.

 

 

 

홈페이지 주소

 

 

제주 바다위에 우드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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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onthesea.kr

 

 

- 홈페이지에 객실, 부대시설, 주변 관광지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있습니다. 숙소처럼 깔끔하게 정리되어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 퇴실하는 날에도 사장님께서 짐을 옮기는 걸 도와주셨습니다. 그동안 그렇게 수없이 제주도와 서울을 왔다 갔다 했지만 숙소 사장님께서 이렇게 도와주신 적이 없어서 놀라기도 했고 감사했습니다. “잘 쉬었다 갑니다” 인사하고 기분 좋게 퇴실할 수 있었는데요. 다음에도 이용하게 될 것만 같은 숙소였습니다. 저에겐 제2의 고향이나 다름없는 제주도. 앞으로의 여행기나 제주 맛집, 관광지에 대한 리뷰는 블로그에 천천히 기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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