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에서 0.73%(24만 7077표)의 근소한 차이로 패배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후보는 대선 바로 다음날인 2022년 3월 10일 오후 2시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이재명이 부족해서 패배한 것이지, 우리 선대위, 민주당, 당원, 지지자 여러분. 여러분은 지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은 최선을 다했고 성과를 냈지만 이재명이 부족한 0.7%를 못 채워서 진 것입니다. 모든 책임은 이 부족한 후보에게 있습니다’ 라며 지지자들을 위로했습니다.
- 트위터, 페이스 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이재명 갤러리, 또 지난 3월 10일 신설되어 이틀만에 6만명의 지지자들이 몰린 네이버 이재명 팬카페에는 지지자들에게 전하는 이 전 후보의 격려의 말이 올라왔습니다.
먼저 감사하다는 말씀부터 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선거, 시작부터 끝까지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함께 해주신 지지자 여러분의 열정과 응원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패배의 모든 책임은 오롯이 저에게 있습니다.
그러니 혹시 누군가를 탓하고 싶은 마음이 드신다면, 부디 이재명의 부족함만을 탓해주십시오.
우리 모두 간절했고, 그랬기에 선거 결과에 마음 아프지 않은 분 또한 없을 것입니다.
서로를 향한 위로와 격려로 우리의 연대와 결속이 더욱 단단해질 수 있음을 보여주십시오.
이재명이 진 것이지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열망이 진 것이 아닙니다.
이재명이 진 것이지 위기 극복과 국민통합을 바라는 시민의 꿈이 진 것이 아닙니다.
더 나은 변화를 위한 길 한 발 한 발 함께 걸어주십시오.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 이에 반응한 2030의 지지가 계속되었고 대선이 끝난 지난 3월 10일부터 11일까지 더불어민주당 입당이 이어져 가입 당원만 2만명이상 늘었으며 그중 2030 여성이 80%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여성 중심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등 온라인 상에서 ‘추천인에 이재명이나 박지현(민주당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을 적어 지지 의사를 보여주자’며 더불어민주당 가입을 독려하는 글들이 쇄도했습니다. 이재명을 당대표로 만들기 위한 지지자들의 당원 가입 운동도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 정권 교체 여론이 우세했음에도 역대 최소의 표 차이로 패배해 정치적 입지를 증명한 이재명 전 후보의 차기 행보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당내 현 의원들과 지지자들 사이에서 비대위원장 추대, 6월 서울시장 출마, 당대표 출마 등 다양한 ‘이재명 사용법’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출처 및 관련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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