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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보다 정확하다고? 소울몬스터 컬러심리테스트!

직장인 INTJ

by 김우쥬 2022. 1. 18.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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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어디선가 찾아낸 새로운 심리테스트를 들고 와보았다. MBTI만큼 아니 어쩌면 MBTI보다 정확하다는 소리가 있어서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골라 진행했다. 컬러면 컬러고 몬스터면 몬스터지 컬러 몬스터 유형 테스트는 또 뭔가.. 싶었지만 결과를 확인하고 보니, 신기하게도 내 MBTI 특성과 딱 들어맞았다. 질문에 대해 고를 수 있는 답이 비슷한 듯, 다르고 세세하기 때문에 MBTI에 버금가는 결과로 나온 듯 싶다. 완두콩처럼 생긴 몬스터는 총 8마리이며 그에 따라 총 8가지의 유형으로 나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https://simte.xyz/soulmonster

소울몬스터 컬러심리테스트

내 성격과 똑같은 컬러몬스터 캐릭터는?

doda.app

 





O와머니를 떠올리게 만드는 몬스터들



어쨌거나 나의 몬스터는 가운데 위치한 하늘색 아이였다.
이름은 '미리'



과연 어떤 유형의 몬스터일지, INTJ의 입장에서 결과값을 분석해보기로 한다.






  • 이름 : 미리 (미리미리 검색하고 분석함)
  • 별명 : 나노고민 (나노 단위로 고민 중)
  • 이상형 : 묵묵히 믿어주는 사람
  • 에너지 : 모으는 중, 언젠가 폭발할 거니까
  • 자주 하는 말 : 계속 생각하고 있어, 시간이 왜 이렇게 빨라



- 자주 하는 말 보고 뜨끔했다. 실제로 내가 하루에 몇 백번은 하는 말이다. 앉아서 계획하고 어쩌고 생각만 하다 보면 서너 시간이 훌쩍 가버린다. 그럼 시계를 보며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 갔는지 투덜댄다. 도대체 내가 왜 이러는지 나도 모르겠다.


  • 특징



1. 늘 검색하고, 분석하고, 준비하고, 계획한다.


- 검색이 일상화 되어있다. 판단형(J) 특성이 우세해서 그런 듯 싶다. 이거 해야겠다 어떤 목적이 생기면 완료하기 위해 빠르게 판단하고, 계획해서 어떻게든 해내려고 한다. 빠르게 판단하기 위해 미리 정보를 얻으려고 하는 성향이 강하다. 정보를 얻지 못하면 매우 불안해한다. 실제로 내가 직장에서 일할 때, 1순위를 목적으로 두고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 2. 정보를 얻으려고 하며 필요한 만큼의 정보가 모이면 그것을 토대로 3. 판단한다.



2. 매우 현실적이며 이성적이고 논리적이다.


- 사고형(T)이기 때문에 논리적이고 분석적일 수밖에 없다. 객관적인 것을 제일 중요시 여긴다. 무슨 일을 하든, 어떤 대화를 나누든 원인과 결과를 분리하는 것 같다. 그 경계가 불분명해지는 것을 이유 불문하고 싫어한다.



3. 4차원 이상의 대화를 하는 것이 힘들며, 그런 사람들을 선호하지 않는다.
4. 무논리는 나를 미치게 한다.


- 어차피 우리는 과학의 한계 내에서 존재한다. 그렇지만 언제든 변화할 수 있는 것이 과학이기 때문에 그런 범위를 인정하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는 것 정도야 괜찮지만 뜬금없는 음모론,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맹목적 믿음, 뜬구름 잡는 것 같은 개소리는 들어줄 수 없다. 그런 걸 들어주고 앉아있을 정도로 시간이 많지도 않고.



5. 복잡한 것을 깔끔하게 해결했을 때 나에게 빠진다


- 전체적인 맥락을 살피려는 성향이 강하다. 직관형(N)들이 대게 그렇다. 복잡하게 엉켜있는 가지들 중 불필요한 것들은 가차없이 버리고 나무가 아닌 숲을 보면서 깔끔하게 정리하고 해결했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척척해내는 자신에게 어쩌다 한 번 칭찬해주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러나 그것은 그리 오래가지 않으며 몇 번 없는 희귀한 일이다)



6. 아닌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여지가 없다.


- 목에 칼이 들어온다 해도 아니다 싶은 것들이 있다. 능력도 없으면서 남 욕하는 데 시간을 쓰는 상사들에게 고개 숙여야 할 때가 그런 것 같다. 회의적이고 염세적이며 권위의식에 쫄지 않는 INTJ 유형의 성격상, 그들은 INTJ의 기준에 한-참 밑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사실 같잖다고 생각할 때가 많다. 반면 INTJ의 높은 기준에 딱 맞는 사람을 만났을 때, 그 사람에 대한 존경심을 표출하는데 거리낌이 없다.



7. 깔끔한 성격이 많다.
8. 생각과 걱정이 너무 많아 잠을 설칠 때가 많다.


- 잠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설쳐왔다. 그땐 해결하지도 못할 거면서 삶과 죽음에 대해 왜 그렇게 많은 고민을 했었는지 모르겠다.



9. 관심분야엔 매우 디테일하고 집요한 편이다.
10. 실수와 실패에 대한 걱정이 많아 더 꼼꼼하고 다시 살펴보고, 다시 수정하고, 내가 만족할 때까지 한다.
11. 만족할 때까지 정보를 습득하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 지식이 많아 똑똑해보인다.
12. 행동을 시작하면 집요함을 보이며, 완성도가 높다.


- 관심 있는 일이 생기면 A부터 Z까지 찾아보아야 직성이 풀린다. 빠져들면 너무나 deep 하게 파고들기 때문에 애초에 시작을 잘 안 하는 편이다. 시작했다가 괜히 일을 마치지 못했을 때,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들고 싫기 때문이다. 반면 그렇게 파고들어 지식을 습득한 경우,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한다. 이런 것까지 안다고? 굳이? 이런 이야기를 실제로 자주 들었다. 정보에 대한 집착이 심하다.



13. 뭐든 대충대충 하는 사람들을 싫어한다.
14. 상대방이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화가 난다.


- 진지충에 가까운 INTJ들은 자기 일을 잘하는 사람이 그렇게 좋다. 사실 본인이 본인 일 잘하는 건 당연한 건데, 그거 하나 제대로 하는 사람을 주변에서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내가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고 싶은 이유 중에 하나다. 각자 위치에서 각자의 일만 잘해도 세상이 이렇지는 않았을 것만 같다.



15. 계획 없이 인생을 소비했던 사람들에게 블루몬스터는 최고의 멘토가 되어준다.


- 인식형(P)들이 조금은 부러워하는 부분들 중 하나 일 것이다. 하지만 알아둬야 할 것이 있다. 판단형(J)이 지나치게 우세한 나의 경우, 편의점에 갈 때도 계획을 세운다. 인생을 피곤하게 사는 것 같다.



16. 내가 설정한 규정과 가치관이 뚜렷하다(인생은, 결혼이란, 성공은, 사업은, 인간관계는, 일을 할 때는, 배려는, 다이어트는, 건강은, 관리는, 하누 전날에는...)
17. 근데 그 말이 거의 다 옳아서 반박할 수 없다.
18. 말싸움을 매우 조리 있게 잘하기 때문에 말로는 절대로 이길 수 없다.


- 실제로 어떤 질문이든 대답을 바로 할 수 있을 것만 같다. 그만큼 고민하고 생각해온 질문들이라 그럴 것이다. 문답 같은 것을 하면 쉽게 답을 써 내려간다. 실제로 면접 인적성 검사 같은 것을 하면, 몇 분만에 후루룩 답하고 끝내버린다. 내 말이 맞잖아, 난 언제나 진실만을 말한다고 라는 말을 많이 한다. 말로 싸우기 시작하면 상대방이 금방 입을 다무는 것 같다.



19. 계획한 대로, 예상한 대로 되지 않았을 경우 쉽게 우울모드에 빠지고 자책한다.
20. 스케줄에 차질이 생길 때 화가 난다.
21. 예상치 못한 곳에서 느닷없이 일을 주거나, 갑자기 뭘 하라고 하면 그렇게 화가 난다.


- 계획에 없던 일은 골치 아프다. 어떤 판단을 내릴지 결정도 하지 못했으니 말이다. 직장에서도 갑작스러운 이벤트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면 쉽게 지친다. 그럴 때 가장 그만두고 싶어 진다.



22. 오랜 시간을 고민했기 때문에 완벽하게 끝내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 완벽주의자들이 많다.
23. 그러다 보니, 행동하기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남들이 봤을 때 게을러 보일 수 있지만 잘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해서 그렇다고 이해해주면 된다.


- 생각하기보다는 먼저 행동하는 사람들이 그저 신기할 뿐이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움직이기 때문에 게으름뱅이처럼 보일 것이다.



24. 생각이 많아 머리가 쉴 수 없기 때문에 루틴적인 명상이 필요하다.
25. 명상이 힘들면 잠이라도 자야 머리가 쉴 수 있다.


- 잘 때 빼고는 생각을 멈춘 적이 없어서 머리가 늘 과부하 상태다. 이러지 말아야지 해놓고 또 생각을 한다. 거의 중독이 아닐까 싶다.



26. 실행한 그대로 성과를 거두었을 경우 중독성을 보인다 (운동, 다이어트, 일, 그림, 작가 등등)
27.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강할수록, 내가 이뤄야 하는 게 많을수록 스스로를 채찍질한다.


- 채찍질이 지나쳐서 금세 번아웃 되기도 한다. 옆에 지켜보는 제삼자의 사람들이 말릴 정도지만 번아웃이 된 상태에서도 성과가 보이면 오히려 더하지 덜하지는 않는다. 대학에 다닐 때는 방학이라는 것이 있어서 좀 쉴 수 있었는데 직장인이 되어버린 지금은 하늘을 한 번 올려다볼 시간도 없어 죽겠다. 이놈의 몹쓸 지구력.



28. 내 생각을 글로 남기니 가사가 되고, 시가 되고, 책이 되었다.


- 따뜻한 로봇이네, 사이코패스네 하는 소리를 많이 듣는 유형이지만, 감성적일 때는 한도 끝도 없다.

29. 본인이 선택한 것에 신뢰가 높기 때문에 타인이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선택한 것을 잘 변경하지 않는다. 
30. 강한 고집이 있다.

- 가족들도 고개를 내두르는 고집이다. 하겠다고 생각한 건 무조건 한다. 사겠다고 생각한 건 얼마나 오랫동안 고민하든 관계없이 결국 사게 된다. 


31. 결혼관에 맞는 이성이 나타날 때까지 결혼을 잘 하지 않는다. 
32. 일을 시작하면 가장 책임감 있게 정리하고 마친다.
33. 그래서 일을 벌이기만 하는 사람을 만나면 머리가 아프다
 
- 아, 이건 생각만 해도 벌써 머리가 아프다. 일을 벌이기만 하는 사람이라... INTJ가 극혐하는 유형이다.
 
 
 
 
  • 내가 나에게 하는 말

- 나에게 인색하게 굴지 말고 칭찬 좀 해주라 
- 늘 걱정하는 것보다 훨씬 잘 돼. 왜냐면 나는 결국 집요하게 해내고 말 거니까!
- 널 믿고 걱정의 스위치를 꺼봐
 
 


- 나에게 해줘야 할 말들을 아주 정확하게 짚어주기까지.. (아주 칭찬해, 짝짝짝) 정확도로 치자면 MBTI보다는 아니겠지만 준할 정도는 되는 것 같다. 생각보다 적었던 질문 개수에 비해 유형에 대한 특징들은 꽤 자세하게 적혀있었기 때문에 흥미 있게 테스트를 완료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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